마지막 남은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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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5,505회 작성일 19-11-16 17:18본문
마지막 남은 다이아몬드
어떤 사람이 동이 채 뜨기 전 강가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둠 속에서 강가를 거닐던 중 그는 무언가 자루 같은 것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넘어진 채로 자세히 보니 그건 가방이었는데 호기심에 그 가방을 열어보니 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그는 강가에 앉아서 가방속의 돌을 하나씩 꺼내서 강 속으로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던질 때 마다 어둠 속에서 첨벙 첨벙 들려오는 물소리를 즐기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개의 돌을 무심코 던지려는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돌멩이가 떠오르는 태양 빛에 반짝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놀란 그는 돌을 들여다보고서 가슴을 치며 통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누가 강물에 빠져 죽었습니까?’ 그가 통곡을 하다말고 대답합니다. ‘여보시오! 이게 뭔지 아시오? 다이아몬드요. 조금전만해도 이 가방 속에 다이아몬드가 가득 들어 있었는데 나는 그게 다이아몬드인줄 모르고 한 시간 넘도록 강물 속에 다 던져 버렸단 말이요. 그래서 이젠 한 개 밖에 남지 않았소!’
뜻 없이 보내버린 시간과 기회 때문에 탄식하기는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감사도 그렇습니다. 수많은 감사의 조건을 흘러가는 세월이라고 하는 강물에 다 던져 버리고 후회하는 것 말입니다. 숨 쉴 수 있고 기동(起動)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족이 건강해서 감사하고, 만나는 주변 사람이 반갑게 맞아주어 감사하고, 나눌 수 있고 섬길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감사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만들어 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다이아몬드 한 개라도 갖게 된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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