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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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5,956회 작성일 14-11-09 13:02본문
불평 바이러스
현대인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암(癌) 정복의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감기를 가져오는 바이러스만큼은 여전히 현대의학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만 해도 200여종이 넘고,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이즈나 요즘 아프리카 몇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에볼라와 같은 바이러스는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것보다 무섭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바로 ‘불평’ 바이러스입니다. 이 불평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개인은 물론 가정도 교회도 직장도 나라도 무너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다행스러운 것은 이 불평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감사’입니다. 감사하는 생활이 불평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서부 아프리카에 「맛지족」이란 부족이 있는데, 이들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내 머리가 흙 속에 있습니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다른 사람의 은혜에 대한 최고의 예의를 표할 때 자기 머리를 땅에 닿기까지 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머리가 흙 속에 들어갈 만큼 감사하다는 것이지요. 반면에 감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을 가리켜 ‘주둥이를 닦는 사람’이라고 한답니다. 우리말로 ‘입을 싹 씻는다.’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은혜를 받았으면서도 감사할 줄 모르고 시치미를 뗀다든지, 혹은 모르는 척 하는 것을 빗대어하는 말입니다. 감사는 행복의 연습이고, 불평은 불행의 연습입니다. 감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불행이 사라지고, 불평을 하다보면 어느새 행복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조건 감사하라고, 즉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불평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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