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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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6,201회 작성일 14-10-05 16:58본문
빌려주는 마음
2차 세계대전 때, 덴마크를 점령한 독일 나치정권은 덴마크에 있는 모든 유대인에게 가슴에 노란별을 달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당시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10세는 덴마크 국민에게 ‘우리도 가슴에 모두 노란별을 달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덴마크 국민은 모두 가슴에 노란별을 달았습니다. ‘유대인도 덴마크 국민인데 차별하려면 우리도 함께 차별하고, 죽이려면 우리도 함께 죽여라.’ 이것이 덴마크 국민의 생각이었습니다. 그 결과 덴마크는 유럽에서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가장 적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 지도자의 용기 있는 결단과 따르는 사람들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자녀를 리더로 키우려면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인생을 풍요롭게 가꾸려면 두 가지 마음을 갖춰야 한다. 하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깨닫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처지를 동정해서 작은 힘이지만 기꺼이 빌려주는 마음이다.’ 사랑으로 섬기고 나누고 배려하는 것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닙니다. 빌려주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께 빌려주는 것입니다(잠19:17). 이런 빌려주는 마음이 남을 위하는 길이고 남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잘되는 길입니다. 함께 잘되고 잘살고 행복해지는 일인데 마음 하나 빌려주지 못하겠습니까?
기쁨을 영어로 조이(JOY)라고 합니다. 예수님(Jesus)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은 그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Others)을 배려하고, 마지막에 자신(You)을 생각할 때 임하는 하늘의 선물이 기쁨입니다. 하늘의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신앙인이 되도록 사랑 안에서 다른 사람을 위하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인 빌려주는 마음을 가지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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