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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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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865회 작성일 17-03-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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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이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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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남들이 추천해 주는 몇 곳을 다녀도 그는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천 백만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라는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하였습니다. 백만금 밖에 안 되는 집값을 천 백만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백만매택 천만매린’(百萬買宅, 千萬買隣), 백만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금은 당신과 이웃이 되기 위한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하려고 집값의 10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송계아는 집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조건을 좋은 이웃에게 둔 것입니다.

 

 

어디에서 사느냐는 모든 사람의 고민이자 주요관심거리입니다. 주택분양광고에서 좋은 풍경, 좋은 교통, 좋은 학군 등 좋은 입지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경치가 좋고 교통편하고 학군 좋은 곳을 최고의 주택지로 꼽은 것입니다. 이런 곳을 최고의 주택지로 꼽는 것은 경제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조건에는 시세에 웃돈(프리미엄)이 많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송계아라는 옛 사람은 좋은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을 가장 큰 집값 프리미엄으로 생각했습니다.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더라도 사야한다. 이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알아보니 이것이 예로부터 뜻있는 사람들의 집을 고르는 기준이었다고 합니다. 좋은 벗과 함께 인생을 사는 것이 인생의 기쁨이라면, 좋은 이웃과 사는 것은 나와 가족의 행복입니다.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이웃은 우리의 인생에 무엇으로도 그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보배이자 행복입니다. 인생 최고의 프리미엄입니다. 추억이 되었지만 한 때 우리 신자에게 교회근처는 집을 고르는 기준이었습니다. 영적 가치를 선택의 기준으로, 진정한 프리미엄으로 삼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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