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돌연변이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생각의 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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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가 생기지 않으려면 늙고 병든 세포가 제때 죽고, 그 자리에 건강한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되어 있는데 각 장기의 세포는 수명이 제한되어 있어 끊임없이 생사를 반복합니다. 뇌세포, 심장세포, 안구세포는 성장이 완료되는 20~25세까지 분열 및 증식을 하고 나면 더 이상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아 한 번 죽으면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간세포는 300~500일을 주기로 완전히 새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뼈조직의 수명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전체 뼈조직이 새롭게 바뀐다고 합니다. 근육의 수명은 최소 15년, 혈액은 3~4개월을 주기로 새롭게 바뀌고,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백혈구는 7~10일 정도라고 합니다.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피부세포는 2~4주 간격으로 재생되고, 피부의 표면적보다 넓은 위장의 점막세포는 이틀에 한 번꼴로 완전히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무한 증식하기만 하는 돌연변이 세포가 있습니다. 이것을 암이라고 합니다.  

생각 중에도 돌연변이 생각이 있습니다. 오해나 불신, 불쾌한 감정이나 경험 등을 통해 들어온 생각으로 마땅히 죽어야 하는데 죽지 않고 있으면 무한 증식하기만 하는 돌연변이 생각, 곧 암적인 생각이 됩니다. 암세포처럼 암적인 생각은 정상적인 생각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정상적인 좋은 생각을 잡아먹습니다. 암적 생각은 에너지를 병든 생각에 집중하게 만들고, 꼬리를 물고 전이되어 암적인 생각을 만들어냅니다. 암적인 생각을 방치하면 끝없이 증식하여 자신의 인격을 파탄시키고, 관계를 파괴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붕괴시킵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암적인 생각에 영양을 공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기에 건강한 생각,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 복음적인 생각으로 잡아먹어야 합니다. 암적인 생각은 빨리 제거할수록 좋습니다. 증식하도록 방치하면 자신은 공동체의 암적 존재가 되고 결국 공동체에서 사망선고를 받게 됩니다. 돌연변이 생각에 영양을 공급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