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상승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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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198회 작성일 16-10-02 13:01본문
영적 상승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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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사냥을 하는 몽골의 독수리 이야기를 TV다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파닥거리며 날지 않고, 상승하는 기류를 찾아내어 그것을 이용해서 난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중에는 상승하는 기류가 있는데, 독수리는 그 기류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하여 견뎌낼 강한 날개를 가진 날짐승입니다. 상승기류를 찾는 능력과 강한 날개, 그 두 가지가 서로 잘 어울려 독수리로 하여금 다른 새들이 범접할 수 없는 높이까지 다다르게 해준 것입니다. 독수리는 그 기류를 타고 높이 날아오를 수 있고, 그 기류를 이용하여 비행을 합니다. 그래서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 비행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비행기도 기류를 이용하여 비행을 합니다. 같은 거리인데도 갈 때와 올 때의 비행시간이 다른 경우가 바로 이 기류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에도 영적 상승기류가 존재합니다. 영성이 깊은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런 영적 기류의 변화에 민감하고, 그것을 사용할 줄 압니다. 그래서 어두운 세력의 공격에 대비하기도 하고, 선한 열매를 거두기도 합니다. 남들은 힘들고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시간에 오히려 더 높이 날아오르게 됩니다. 독수리와 달리 참새는 날개를 파닥거립니다. 참새는 낮은 곳에서 제 날개로 기류를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상승기류를 감지하지 못하면 우리도 참새처럼 낮은 곳에서만 파닥거리게 됩니다. 자기 힘으로 날아보려고 파닥거리고, 자기 경험에서 문제의 답을 찾아보려고 파닥거립니다. 자기 지혜로 살아보려고 파닥거리고, 자기 열정만으로 섬기려고 파닥거립니다. 스스로 기류를 일으켜보려는 날개 짓만으로는 깊은 영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신앙생활이 어렵습니다. 영적 상승기류를 찾아내야 하고, 그것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예배입니다. 찬양이고, 기도이고, 말씀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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