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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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792회 작성일 16-09-18 13:13본문
자꾸만 하고 싶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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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쓰는 말 중에 ‘지름신’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해버린다.’는 의미의 ‘지르다.’에서 연유된 용어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드나들다보면 사고 싶은 것이 눈에 띄고 그러면 자신의 능력이나 용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사버리는 현상, 그것을 ‘질러 버린다.’고 표현합니다. 닥치는 대로 ‘지르다.’보면 마치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벌어진 일 같아 보입니다. 마치 신에게 홀리기도 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럴 때마다 ‘지름신(?)이 오셨다.’고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해도 해도 자꾸만 하고 싶은 마음, 그것을 ‘중독된 마음’이라고 합니다. 우리 안엔 때로 우리의 의지로 통제되지 않는 ‘하고픈 마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음에도 이전의 하고픈 일들로부터 끌림을 받습니다. 소위 ‘질러 버리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따라 다닙니다. 그래서 마음이 힘들어집니다.
자꾸만 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하고 싶은 마음을 눌러버리고 하지 않으려 한다면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러나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마음’은 ‘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다스려지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오히려 ‘더 강하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만 다스려집니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에 이끌리는 것이 힘들면 끌려가도 괜찮은 밝은 열망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꾸만 찬양하고 싶은 마음, 자꾸만 기도하고 싶은 마음, 자꾸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 자꾸만 주님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 이런 마음으로 이겨내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아이디를 ‘Jesusholic’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 중독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 마음의 전부를 빼앗기고 중독되어버리고 싶은 소원의 표현이겠지만 이것이야말로 이 땅에서의 하고픈 마음을 이겨낼 비결입니다. ‘자꾸만 하나님’, ‘자꾸만 예수님’, ‘자꾸만 성령님’, ‘자꾸만 은혜’, ‘자꾸만 말씀’........우리 이렇게 살아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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