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러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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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111회 작성일 16-09-11 12:51본문
축복하러 집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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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때문에 현대인은 직장에서 지친 모습,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퇴근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의 이런 힘든 퇴근은 가정을 어둡게 만들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성도에게 퇴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윗을 통해서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축복하러 집에 갔다.’(삼하6;20)고 말씀합니다. 누구나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면 피곤하여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빨리 저녁을 먹고 자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축복하기 위해 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전혀 새로운 태도의 퇴근에 대한 접근입니다. 성도에게 직장생활은 직장축복의 사역이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가족축복의 사역이고, 교회에 가는 것은 교회축복의 사역입니다. 가정도 사역의 현장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가장은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퇴근 후에 집에 돌아가서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집에 가서 잠만 자지 않고,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는 새로운 힘을 달라는 가슴 뭉클한 가장의 기도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성도의 삶이 아닐까요? 가장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놀아주고, 축복할 사명이 있습니다. 놀아주는 것은 어울린다는 뜻입니다. 어울림은 자기를 내어줄 줄 아는 사람에게만 가능합니다. 자기 가면을 벗고, 상대를 영접하는 사람이 놀아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서 사람들은 쉼을 누립니다. 이것이 축복하는 것이고, 또한 복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는 ‘쉴만한 물가’(시23;2)를 ‘놀만한 물가’로 해석하였습니다. 놀아주는 사람, 놀아줄 수 있는 사람이 쉴만한 물가와 같은 사람이고, 쉴만한 물가의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가장은 가족에게 쉴만한 물가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물댄 동산 같은 가정, 물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풍성하고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금번 추석에 가족과 잘 놀아주는, ‘놀만한 물가’와 같은 가장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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