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있을 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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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1,466회 작성일 23-12-03 07:17본문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있을 때 잘하자!
1911년 8월 21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모나리자가 사라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거액의 보상금을 걸고 국경도 폐쇄했지만 그림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나리자는 사람들에게 관심 밖이었습니다. 모나리자는 도난당한 지 무려 2년이 지나 이탈리아에서 발견되었는데, 범인은 빈센조 페루자(Vincenzo Perugia)라는 이탈리아 사람으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조국의 유산을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모나리자를 훔쳤다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인 살라이에게 합법적으로 구입한 그림이었기에 결국 원래 있던 프랑스로 반환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희대의 도난사건으로 모나리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되어 작품이 걸려있던 빈자리라도 보려고 박물관에 모여들었고, 지금까지도 모나리자는 명작으로써 그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생텍쥐페리)는 말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교회 지체들처럼 항상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 별 생각 없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한 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는 늘 곁에 있어서 쉽게 생각했지만 정작 필요할 때면 없어 소중함을 알게 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잃고 나서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늘 최고의 선물처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이나 물건뿐만 아닙니다. 시간이나 건강도 마찬가집니다. 무엇이든 있을 때 잘해야 합니다. 특히 신앙생활은 더욱 그렇습니다. 시간이 있고, 기회가 있고, 건강이 있을 때, 무엇보다도 생명이 있을 때 소중히 여기며 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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