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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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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4-03-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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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선행

 

 

미국 제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최고 사령관을 맡고 있었을 때, 긴급 군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령부로 가던 중 추위에 떨고 있는 노부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폭설이 내려 길은 위험했고 영하의 추운 날씨였습니다. 아이젠하워는 참모에게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참모는 급히 사령부에 가야하니 경찰에 처리를 맡기자고 했으나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이 추운 날씨에 저 노부부는 얼어 죽고 말 걸세.’ 라고 말하며 다시 지시했습니다. 노부부는 파리에 있는 아들을 찾아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중간에 차가 고장 났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추위에 떨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아이젠하워는 노부부를 차에 태워 그들을 데려다준 뒤 사령부로 가서 회의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아이젠하워의 선행은 결국 그에게 엄청남 보상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날 독일군 저격병이 아이젠하워를 태운 차량이 가는 길에 매복해 있다가 암살할 작전이 계획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선행이 이 작전을 실패하게 만든 것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삶에 계기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렇게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작은 도움의 손길, 작은 위로와 격려, 칭찬의 말 한 마디, 사랑을 담은 진심어린 눈빛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런 사소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큰 계기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작은 사랑과 관심의 씨앗이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의 씨앗 하나가 떨어지면 배려심이 자라고 행동이 나오며, 습관이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듭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을 살펴보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봅시다.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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