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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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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13,464회 작성일 22-0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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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을 위하여

 

 

 

 

세계 최초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 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 중 한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는 마리안 앤더슨. 그녀는 192528세의 나이에 뉴욕 필하모닉 주최 신인 콩쿠르에서 많은 경쟁자를 뒤로하고 1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935년에는 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섰고, 이 공연을 본 거장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한 세기에 한 번 나올만한 소리를 가졌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녀가 조그만 도시에서 공연을 갖게 되었을 때의 일화입니다. 가난한 한 흑인 소녀가 새벽부터 호텔에서 잡일을 하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소녀가 눈을 떴을 때 그녀 앞에 한 중년이 여성이 서 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소녀에게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너는 많이 외로워 보이는구나!’ 그러자 소녀가 대답했습니다. , 오늘 그토록 보고 싶었던 마리안 앤더슨의 공연이 근처에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일을 해야 했기에 갈 수 없었어요.’ 그러자 여성은 소녀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들은 소녀는 울먹이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마리안 앤더슨이군요.

 

 

우리가 부른 노래 한 소절이, 우리가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가 행한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노래 한 소절,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선행이 한 사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섬기고 사랑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곁에 있는 한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세상을 섬기고 사랑하는 일의 출발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극히 작은 한 사람에게 베푼 선행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작은 실천으로부터 모든 것은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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