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는 선물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하루라는 선물 

 선물은 사람에게 기대와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날마다 선물을 한아름씩 받는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날마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많은 선물을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라는 포장 속에 온갖 좋은 선물이 우리 앞으로 배달되어 옵니다.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 숨을 쉬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거동할 수 있는 건강, 거주하는 공간, 먹을 수 있는 음식,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랑하는 가족, 반갑고 따뜻하게 인사해주는 이웃,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 높고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산천, 맑은 공기, 새소리, 아름다운 꽃, 자유와 평화, 그리고 평안함.....게다가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생명의 은총까지. 그런데 이 선물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 사람은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그곳에 갇혀 지내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천국의 분점을 계속해서 열고, 어떤 사람은 지옥의 가맹점을 확장해 가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좋은 선물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무튼 이 좋은 선물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선물로 가득차 있는 우리의 삶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드느냐 감옥으로 만드느냐, 천국의 분점을 계속 여느냐 지옥의 가맹점을 확장해 가느냐는 우리 자신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에 따라 행복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이란 선물로 주신 이 하루를 감사하십시오. 기쁨으로 받으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정원을 누리고, 천국의 분점을 열어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