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주일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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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913회 작성일 15-12-13 12:48본문
성서주일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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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주일은 대강절 둘째 주일로 매년 12월 첫 주일이나 둘째 주일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100년이 넘도록 성서주일을 지키며 성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경을 보다 널리 보급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우리나라는 1954년부터 매년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키고 있음).
18세기 영국 웨일즈 서해안은 험난한 지형과 좋지 않은 기후조건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삶이 몹시 고단했습니다. 그곳에 메리 존스(Mary Jones)라는 18세 소녀가 있었는데, 그녀는 매주일 교회에서 성경을 배우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녀는 이웃 마을에 사는 이반스 부인을 찾아가서 잠시 성경을 빌려보곤 했습니다.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돈을 모아서 자기 성경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시작한지 6년 만에 성경 한권을 구입할 수 있는 돈을 모아 30㎞가 넘는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가 당시 성경을 보급하던 찰스 목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찰스 목사로부터 더 이상 판매할 성경이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녀는 절망감에 울음을 터뜨렸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찰스 목사는 자신의 성경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이후 성경을 갖기 위해 필사(必死)의 노력을 기울인 이 소녀의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1804년 3월 7일 영국성서공회가 탄생하였고, 이것이 각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6년에 13개국 대표들이 영국 헤이워드 히드(Hayward Heath)에 모여 전세계 모든 인류의 방언으로 성경을 펴내자는 목적을 천명하고 ‘세계성서공회 연합회’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는데, 현재 회원국은 137개국이고, 200여 개국이상이 성경보급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9년도에 처음으로 성서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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