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통로14, ‘교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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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4,964회 작성일 12-05-13 13:05본문
복의 통로14, ‘교회사랑’
삼하7:8~17
2012. 5/13 08:00, 11:00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
1. 성실한 학생처럼 모든 정규예배와 각종집회에 열심히 참여한다. 교회의 힘은 모이는 데서 나온다. 또한 이는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의 척도이기도 하다. 신자가 예배와 집회에 무관심한 교회가 어찌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건강한 신자, 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예배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은 곧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키는 열쇠다. 예배는 교회의 본질이며 사람이 하나님과 교통하는 시간이다. 교회사랑은 예배사랑이다. 신자는 교회에 가고 싶고 예배에 참석하고 싶어서 몸살이 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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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정부의 각료처럼 교회가 결정하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교회를 사랑하는 신자는 개인의 의견을 교회의 권위에 복종시킨다. 하나님의 사업은 똑똑한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이 모여서 하는 것이다.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참석’(attend)하는 사람이 아니라 ‘참여’(participate)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3. 집 주인처럼 교회 일을 걱정하며 마음이 교회에서 떠나지 않는다. 교회가 삶의 중심이 되게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더 부흥하고 좋은 교회가 될까? 이것이 대화의 주제이고 기도의 제목이 된다. 출타했다가도 예배일이 되면 교회로 돌아온다. 교회를 사랑하는 신자는 출석한 수에 민감하다. 많으면 기뻐하고 적으면 속상해한다. 결석한 신자의 집에 방문하거나 전화하지 않고는 몸살이 난다.
4. 자기식구처럼 형제/자매들에게 깊은 사랑과 관심을 갖는다. 새로운 얼굴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환영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다. 그리고 교회생활을 안내하고 도움을 준다.
5. 애인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교회를 열심히 자랑한다. 교회를 자랑할수록 교회를 사랑하는 애정이 더욱 깊어진다. 교회를 자랑하고 신자를 자랑하고 목회자를 자랑하는 교회는 부흥하고 발전할 수밖에 없다.
6. 자식의 허물을 덮어주는 부모처럼 교회의 부족과 허물은 감추고 덮어준다. 교회도 죄인인 인간의 모임이므로 약점과 허물이 많다. 하지만 그것을 들추지 않는다. 허물과 부족은 교회 안에서 이야기하고 시정한다.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책임의식을 가지고, 남보다 나의 탓으로 돌릴 줄 알아야 한다.
7. 부부처럼 교회와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교회를 떠나지 않는다.
교회 사랑에 따르는 복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기관이 둘 있다. 하나는 가정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다. 가정은 인류가 타락하기 전에 세우신 유일한 기관이고, 교회는 타락한 세상을 치유하기 위하여 세우신 기관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일은 이렇게 소중한 교회를 사랑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하고 있다. 본문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복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다윗은 왕이 된 후 나라도 자신의 왕권도 안정되고 평안하게 되자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은 평안하면 오히려 하나님을 잊어버리지만 다윗은 평안할 때 오히려 하나님을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의 궤를 장막에 두고 백향목 궁에 살고 있는 자신이 너무 죄송스러웠다(2). 선지자 나단에게 이런 자신의 심정을 말하면서 성전건축의 뜻을 피력했다. 비록 하나님은 그에게 성전건축을 허락하시지는 않았지만(대하22:8) 놀라운 복을 약속하셨다(다윗의 언약). 결과적으로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려는 마음만 가지고도 엄청난 복을 받았다. 이는 하나님이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땅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만 가져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데 우리의 손길을 통해서 교회가 힘을 얻고 멋지게 세워진다면 얼마나 복된 일이 되겠는가? 그래서 이 시간은 복의 통로 열네 번째, ‘교회사랑’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그러면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떤 복이 있을까? 본문을 통해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머리가 되는 축복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8).
다윗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다는 이 말씀은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머리의 복에 대한 약속이다.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머리의 복을 허락하신다. 이는 잘되고 으뜸이 되는 복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성공 비결은 바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다.
2. 승리와 문제 해결의 축복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9상).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비결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신다. 특히 여기서 ‘원수를 멸하였다.’는 말씀은 어떤 원수나 문제도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을 무너뜨리지 못하리라는 말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문제 해결의 비결도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다.
3. 이름이 존귀하게 되는 축복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9하).
실제로 다윗이 얼마나 놀라운 이름을 얻었는가?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이 다윗이다. 무엇보다 영광스러운 것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는 사실이다.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높여주신다. 가끔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는 신자들을 보면 목회자는 어디를 가든지 ‘우리 교회에 이런 신자가 있다.’고 그 신자의 이름을 대며 자랑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를 높이고 잘 섬길 때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 우리의 이름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4. 안정과 평안의 축복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전에 내가 사사를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10,11).
이는 안정과 평안의 복을 약속하신 말씀이다. 지금 내 삶과 사업과 가정과 자녀가 흔들린다고 생각하면 무엇보다 교회를 사랑하면 된다. 그러면 흔들리던 자녀도 안정을 찾고, 흔들리던 사업도 안정을 찾고, 흔들리던 마음과 신앙도 반드시 안정을 찾게 된다.
5. 가정과 자손의 축복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면 여러 가지 복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복은 바로 이 ‘가정과 자손의 복’이다. 본문 역시 여러 가지 복(福) 중에서도 가정과 자손의 복에 대해서 가장 많이 얘기하고 있다.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11하,12).
하나님이 집을 세워주시고, 자자손손 왕권을 이어가며 그 나라가 견고하리라. 얼마나 흥분되는 말씀인가? 우리가 교회를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집을 생각해 주시고, 우리가 교회를 생각하면 우리 집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시고, 우리가 교회를 생각하면 자손의 축복을 주셔서 우리의 앞날이 견고하게 되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13절 말씀도 그 같은 의미다. 심지어는 범죄를 했을 경우도 인생 채찍으로 징계는 하겠지만 왕권을 빼앗지는 않고 다윗의 나라가 영원히 보전되고 견고하게 되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14,15).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물론 그 자손도 복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정말 복된 가정, 복된 자녀로 만들기를 원하면 부모가 무엇보다 헌신적으로 교회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를 사랑하면 100배, 아니 수 만 배의 복이 후손을 통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교회를 섬기는 사람의 복
몇 년 전 경북 영덕에 있는 한 안수집사의 간증이 국민일보에 나온 적이 있다. 그분은 21년 된 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교회의 낡은 시설이 늘 안타까웠다. 그러다가 성탄절을 앞두고 새벽마다 교회를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 ‘하나님! 교회를 수리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세요.’ 성탄절 전날, 그분은 평소처럼 바다에 나갔다가 엄청난 방어떼를 만났다.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고기를 잡아 수협공판장에 경매를 붙여 4억 원 가량 벌었다. 그 돈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회를 수리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5미터나 되는 대형 밍크고래까지 잡아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하나님은 우리가 교회를 위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받으신다. 순수한 마음으로 섬길 때 복을 주신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고 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를 사랑하면 모든 일에 형통하게 된다.
본문에서 다윗에게 약속된 복을 보면,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을 건축하려는 마음만 가진 것으로도 다윗을 크게 복을 주셨다. 그러니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데 힘을 모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크게 기뻐하시며 얼마나 크게 복을 주시겠는가? 교회를 가까이 할 때 모든 복이 가까이 온다. 반대로 교회를 등질 때 모든 복도 등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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