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칸이 있다!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다음 칸이 있다!

지하철에서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세요.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 이것을 무엇을 하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을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을 했다는 것입니다. 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망했습니다!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돌려 보겠습니다.’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황당해진 사람들은 웃지도 못했습니다. 칫솔을 다 나눠준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 결과가 나왔습니다. ‘칫솔 네 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 했을까요? 예, 실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 할까요? 절대 안 합니다. 바로 다음 칸이 있기 때문이죠!’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건너갔습니다.

세상살이가 걸려 넘어지면 걸림돌이요, 딛고 일어서면 디딤돌입니다. 현재의 어려움이 나를 무너뜨릴 수도 있고, 더욱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실 많은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로 하루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다음 칸’이 있습니다. 그 다음 칸을 기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까지 가로 막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성도인 우리에겐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롬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