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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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4,684회 작성일 23-05-20 12:35본문
5•2•1
5월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기념일입니다.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1995년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행사를 연 것이 시초입니다. 위원회는 2001년 4월 국회에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청원했고, 해당 법안이 2003년 12월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07년 공휴일은 아니지만 공식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이 날을 부부의 날로 정한 데 무슨 심오한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숫자를 상징화한 것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것입니다. 법정기념일이긴 하지만 공휴일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부부의 날이 지닌 함의는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가족분화시대에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 고령화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당위론적 명제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핵가족화에 1인 가구까지 늘어나면서 가정의 의미가 많이 퇴색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 가족은 단순히 의식주를 공유하는 사이에 머물지 않고 서로를 보듬어주는 마음의 안식처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합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부부를 위한 날, 이날 하루만이라도 남편과 아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주님 안에서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며 부부의 정을 쌓아 봅시다. 사람은 가정에서 나서 가정에서 성장하고 가정에서 죽습니다. 가정은 인간조직의 기본입니다. 그 중심에 부부가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믿고 의지하고 배려하고 사랑하여 건강해야 행복한 가족과 가정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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