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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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5,515회 작성일 23-02-25 09:13본문
세 개의 도끼
독일 민화 중 「악마의 3대 도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악마들이 모여 인간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회의에서 악마들은 인간을 파괴시키는 특수무기를 만들기로 했고, 그것은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세 개의 도끼였습니다. 우두머리 악마는 세 개의 도끼를 보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장담했습니다. ‘세 가지 도끼 중에서 하나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사용하면 넘어지지 않을 인간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는 붉은 도끼로, 인간의 마음속에 움트는 ‘믿음’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파란 도끼로, 인간의 마음속의 ‘소망’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까만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자라는 ‘사랑’의 줄기를 베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는 것이고, 이것이 없으면 사람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악마는 사람에게서 이것을 제거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악마의 도끼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지키는 방법은 자신이 연약하다는 것을 인정하며 악마의 유혹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고, 또한 속히 ‘달아나기’입니다. 잘 달아나는 것이 넘어지는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지만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악마의 도끼날을 무디게 만들고, 또한 적절하게 피하는 방법입니다. 악마의 예리한 도끼날에서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지켜내는 나날이 됩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벧전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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