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영맥(名品靈脈)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명품영맥(名品靈脈)

어느 스승이 제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나비가 꽃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꽃이 나비를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스승의 질문에 한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나비가 꽃을 선택해서 꽃으로 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그냥 보면 나비가 꽃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꽃이 향기를 발해서 자신을 드러냈기 때문에 나비가 그 향기를 찾아간 것이다. 그러니 꽃이 나비를 선택한 것이다.’

경영학자 제프리 페퍼(Jeffrey Pfeffer)는 ‘사람을 남기는 장사이며 기술이나 가격은 경쟁기업이 쉽게 모방할 수 있지만 사람의 의욕과 창의성을 극대화시키는 인력개발 정책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장기적인 경쟁우위의 원천이다.’고 했습니다. 즉, 명품인맥이 최대의 경쟁력이요,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성공한 사람 뒤에는 항상 든든한 명품인맥이 있습니다.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역사적인 인물들, 그들 뒤에는 항상 위대한 스승이나 훌륭한 조력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는 명품영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명품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명품인맥을 구축하는 것, 의외로 간단합니다. 상대방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실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은 나비를 부르지 않아도 나비 스스로 찾아오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꽃의 향기처럼 사람도 저마다 향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향기는 그동안 살아온 대로 걸어온 대로 생겨난 고유한 내면의 향기입니다. 그 향기에 좋은 사람이 찾아오고, 그래서 명품인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예배의 향기, 기도의 향기, 찬양의 향기, 섬김과 헌신의 향기와 같은 아름다운 영적 향기를 솔솔 풍기면 믿음의 사람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아름다운 영적 향기를 통해 영맥(靈脈)이 든든한 영적 거인으로 성장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