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맞서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141회 작성일 21-07-10 08:33본문
두려움에 맞서라!
어려서 저녁이면 부모님에게 도깨비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아마도 밤길을 조심하라는 뜻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도깨비를 만났을 때 대처법도 일어주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도깨비가 오히려 놀라서 도망친다고 했습니다. 용기를 가지면 어떤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란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고, 두려움의 정복이기 때문입니다(마크 트웨인).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와 잎이 연한 가시로 덮여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쐐기풀은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한 아이가 이 쐐기풀의 가시에 찔려 울면서 엄마에게 다가와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아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말했습니다. ‘아가, 다음부터 쐐기풀을 만질 때 두려움을 갖지 말고 담대하게 꽉 잡으렴. 그러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다치지 않는단다.’ 이런 배경을 가진 영어의 숙어가 있습니다. ‘Grasp the nettle’(쐐기풀을 잡다)이라는 말인데, ‘곤경에 맞서다.’, ‘역경에서 용감히 싸우다.’는 의미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생은 두려움의 연속입니다. 연약한 육신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가 없는 커다란 어려움과 고난이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망설이지 않고 담대하게 맞서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전염병 상황에서 더욱 절실한 것이 이것입니다. 전염병이라는 작은 가시의 두려움을 넘어설 때 더 큰 숲과 넓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을 미약함을 보임이니라.’(잠24:10). 두려움과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