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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퍼거 증후군(Sasperge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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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20,257회 작성일 14-01-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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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퍼거 증후군(Sasperger syndrome)

 

 

 

 

 

 

 

사회일각에서 널리 발생하는 일련의 반인륜적인 사건과 행위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사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사스퍼거는 소셜과 아스퍼거의 합성어(Sasperger=Social+Asperger)입니다. 아스퍼거는 오스트리아 의사 한스 아스퍼거의 이름에서 따온 신경정신과적 장애를 말하는 것인데, 자폐증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로 높은 지능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 부족하여 남의 입장을 이해 못하고 자기세계에만 갇혀있는 장애입니다. 사스퍼거 역시 남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아스퍼거와 동일합니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자기이익과 출세를 위해서는 경쟁자나 남에게 잔인할 정도로 무자비하고 예의조차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위 자신은 선이고 남은 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틀에 갇힌 사스퍼거 유형의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분적이긴 하지만 우리 자신도 이런 유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시 남에겐 엄격하면서도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자신의 이익에만 밝고, 남의 탓으로 일관하고, 남의 약점을 부풀려 헐뜯고 모함하여 상처를 주고도 개의치 않는 태도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한 마디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그래서 자기밖에 모르는 태도입니다.

 

자기에게는 필요 없는데 상대방을 위해 불을 밝히고 다닌 장님의 등불 이야기를 기억할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불필요하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하는 태도야말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이것이 행복을 주는 열쇠이고, 사스퍼거를 치유할 묘약입니다.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배려로 자신을 지키고, 세상은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치유되고 유지되는 것입니다. 배려는 공존의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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