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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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7,804회 작성일 13-12-29 13:33본문
N-Virus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염되는 좋은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사회학자들은 이를 ‘N-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어느 사회나 국가가 침체된 역사를 거듭하여 오다가 어떤 특정 지도자나 특정 그룹의 노력으로 구성원들이 용기를 얻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긴 세월의 침체기를 벗어나 도약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이런 경우, 그 역할을 한 지도자나 집단을 ‘N-바이러스’를 지닌 사람, 혹은 집단이라 부릅니다.
N-바이러스의 N은 ‘필요’, ‘요구’ 등의 뜻을 가진 영어 ‘Need’의 머리글자입니다. 이것을 바이러스란 단어 앞에 붙여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까 N-바이러스는 그 공동체에 필요한 사람, 그 사회에 요구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나 공동체로 하여금 침체의 세월을 벗어나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안 된다.’, ‘할 수 없다.’, ‘끝장이다.’는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생각에 젖어 있을 때 ‘된다. 되고 있다. 될 것이다. 될 수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와 말을 주변에 퍼뜨리고,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N-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사람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입니다. 그가 대선 때 사용한 핵심 이슈가 바로 이 N-바이러스였습니다. 그의 선거 슬로건은 ‘Yes, We Can!’이었습니다. 그에게서 이 희망의 메시지를 마음과 마음으로 전달받은 미국인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자신들의 미래를 맡긴 것입니다.
N-바이러스를 퍼뜨릴 가장 적임자는 우리 신자입니다. 또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자는 주변을 복되게, 형통하게 하는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보다 우리 사회나 교회, 특히 우리 교회에 이런 사람이 절실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체들과 교회, 그리고 주변에 희망을 퍼뜨리고, 복을 퍼뜨리는 N-바이러스가 됩시다. 그래서 나로 하여금 모두가 잘되고, 잘되게 하는 새해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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