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침주(積羽沈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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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9,257회 작성일 13-09-29 14:39본문
적우침주(積羽沈舟)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즐겨하는 이야기 중에 ‘골프삼락’이란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골프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승용차 안에서 게임 때 딴 돈을 세어보는 것이라는데,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1만원’을 더 땄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합니다. 행복이란 이렇게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사 모두가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이 됩니다. 보름달처럼 둥근 호박이나 커다란 나무도 손톱보다 작은 씨앗에서 비롯되고, 작은 이슬이 모여 물방울이 되고 또 물방울이 모여 도랑물이 되고 다시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에서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것도 작은 것을 소중히 하고 소홀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도 한 번에 맛있는 것을 배불리 먹는 것보다 적지만 자주 먹는 것이 몸에 이롭고, 운동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적우침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의 깃털도 쌓이면 배가 가라앉는다는 말입니다. 작은 힘도 합하면 큰 힘이 되고, 작은 것도 모이면 큰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의 승부를 가르는 것은 크고 굵직한 부분이 아닌 사소한 것에 의해 좌우됩니다. 고수끼리 승부를 가릴 때도 어떻게 큰 기술을 적중시킬 것인가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사소한 실수나 약점을 기다립니다. 그 약점을 보이는 쪽이 지게 됩니다. 무패를 자랑하던 나폴레옹 군대에게 패배를 안겨준 것이 편자(編者, 말발굽) 하나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그러므로 기억합시다! 작은 것이 아름답고, 사소한 것이 소중합니다. 작은 습관이 모여 그 사람의 운명이 되고 인생이 됩니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사람을 살리고, 작은 관심과 돌봄이 사람을 세워줍니다. 작은 기도가 교회의 부흥을 부르고, 작은 섬김이 교회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작은 물질적 헌신이 사역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크고 대단한 일을 하기에 앞서 작고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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