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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치료(lov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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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7,201회 작성일 12-07-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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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치료(love therapy)

 

 

 

 

그 여자는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30여 년 동안 남부럽지 않게 살아온 행복한 부부였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스무 살 난 아들마저 병으로 죽고 말았다. 이제 그 여자는 완전히 기력을 잃어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병원에서 수면제를 권하여 먹어도 효과가 없었고, 안정을 취해도 소용이 없었다. 곧 미쳐버리거나 정신이상자가 될 지경에 놓였다. 하지만 의사도 어찌 할 도리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어떤 분이 그 여자를 찾아왔다. 그리고 정신박약아들을 돌보고 있는 시설에 와서 그 아이들을 돌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날부터 그 여자는 정신박약아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깨우고, 옷 입히고, 목욕시키고, 운동시키고, 또 음식을 먹이고.......한시도 쉴 틈이 없는 생활이었다. 하루 일이 끝나면 다시 하루 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피로가 쌓였지만 아랑곳 않고 아이들을 돌보았다. 그러는 동안 그 여자의 아픈 마음에 정신박약아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차게 되었고, 비로소 상실의 아픔도 극복하게 되었다.

 

사랑은 치료의 힘입니다. 사랑은 그것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치료합니다. 사랑은 받는 것도 즐거워서 좋은 영향을 주지만 줌으로 얻는 기쁨은 더욱 커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충분히 사랑할 수 있다면 이것은 부싯돌이며, 현대 정신병원에서 가장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 열쇠다. 사랑은 세계 질병을 위한 약이다.’(칼 메닝거).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이 사랑을 실천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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