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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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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8,201회 작성일 11-06-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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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에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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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중독이 되면 그 부작용이 심각하다. 도박도 그 중 하나다. 물론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도박장에는 3가지 없다고 한다.

 

첫째는, 시계가 없다. 시간이 없는 영원한 세계에 들어 왔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도박에만 열중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거울과 창문이 없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그래서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가정이나 직장, 미래, 저 창문 너머의 세상에 대해선 신경을 끄고 오로지 도박에만 집중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게임기 앞에 앉는 의자만 있을 뿐 쉴만한 소파가 없다. 평안하게 앉아서 남이 하는 것만 구경하지 말고, 직접 게임기 앞에 앉아서 즐기라는 것이다.

 

이런 특징은 도박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곳이든 유사한 특징들이 있다. 백화점의 경우도 시계가 없다. 시간에 쫓기지 말고 마음 놓고 쇼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만 틀어준다. 편안한 마음으로 쇼핑을 하라는 것이다. 반면에 패스트 푸드점에서는 경쾌하고 빠른 음악을 틀어준다. 빨리 먹고 자리를 비워달라는 뜻이다.

 

이 모두가 나름의 경영철학에 입각하여 이런 분위기와 특징을 만든 것이고, 반면에 우리는 거기에 철저히 조종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종당하지 않으려면 두 눈 부릅뜨고 살아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를 긍정적인 면에서 교회에 적용해 봅니다. 사람들을 자기 편의대로 조종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 많이 구원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찾고, 그래서 주님께만 집중하도록 교회는 어떤 분위기와 특징을 만들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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