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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빨대를 꽂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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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5,695회 작성일 19-10-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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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빨대를 꽂아

    

 

어린 시절 저의 시골집에선 소도 돼지도 염소도 닭도 길렀습니다. 특히 돼지는 새끼를 많이 낳습니다. 심지어는 어미 돼지의 젖꼭지보다 새끼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먹을 때마다 먼저 어미의 젖꼭지를 차지하기 위한 새끼 돼지의 경쟁이 볼만 했습니다. 사람도 태어나면 어머니의 젖꼭지를 힘차게 빨아서 자신을 지키려 합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이 모두가 생존본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젖을 먹어야 살 수 있고, 건강하게 자랄 수가 때문입니다. 영혼도 마찬가집니다. 그 무엇보다도 영적인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영적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고, 또한 영적 건강과 성장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말씀에 빨대를 꽂고 언제든지 영적 자양분을 빨아먹어야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아이가 병치레도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랍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도 말씀에 빨대를 꽂아 신령한 젖(말씀)을 부지런히 빨아먹는 것입니다. 그래야 영적으로 건강한 능력있는 성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도의 나팔을 불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자는 미련한 사람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믿음도 도전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저절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은혜도 하나님의 법칙이지만 수고의 떡을 먹는 것도 만물의 이치이고 하나님이 만드신 법칙입니다.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것은 자기기만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노동을 통하여 육적인 풍요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영적 부지런함을 통하여 영적 거장을 만드십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듯 말씀에 대한 꾸준한 묵상과 실천으로 튼튼한 영적 근력을 가진 성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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