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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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9,836회 작성일 19-09-15 09:13본문
회복탄력성
서울대학교에 들어가려고 일곱 번의 재수(七修)를 했다고 해서 ‘배칠수’라는 별명을 가진 배인호라는 사람 이야기입니다. 38명 중 34등인 자신을 무시하는 학교가 싫어 자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공부를 못해서 죽고 싶었지만 이왕 죽을 바에야 죽을 만큼 공부에 매달려나 보자.’ 이런 것을 역발상(易發想)이라고 합니다. 이 역발상에 힘입어 2001년도 모의고사에서 전국 70등을 했고, 드디어 서울대에 합격했습니다. 졸업 후 소위 ‘1타 강사’(학원 수강생수 1위 강사)가 되어 모교에 7억 기부를 약속했답니다. 절망의 바닥에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선 사람을 회복탄력(회복력지수)이 높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회복력지수를 심리학에서는 ‘R.Q’(resilience quotient)라고 하는데, 회복력지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기와의 소통, 이웃과의 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역경을 잘 이겨낸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신앙이 깊은 사람일수록 회복력지수가 높습니다. 욥을 비롯하여 야곱, 요셉, 모세, 다윗, 신약에선 열두 사도와 바울 등. 그들은 숱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스프링처럼 다시 힘차게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이런 회복탄력성은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기도의 사람이었고, 찬양의 사람이었고, 말씀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소통에서 이런 힘을 공급받은 것입니다. 21C는 지식정보(Know What)나 경험지식(Know how)보다 누구를 아느냐(Know Who), 즉 ‘인맥’을 중요하게 여기는 관계가 힘인 시대입니다. 주변 여러 사람들, 특히 신앙 공동체의 지체들과의 소통도 소중히 해야겠지만 더욱 힘쓸 것은 주님과의 소통입니다. 주님과의 깊은 소통이 영혼이 살아있는 인맥을 만들어가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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