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g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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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20,341회 작성일 13-04-24 16:48본문
0.1g의 희망
「0.1그램의 희망」은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는 말을 듣는 서울대 이상묵 교수의 자서전 제목입니다. 그는 세계적인 해양과학자의 꿈을 가지고 미국 MIT에서 공부하고 2006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서울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야외지질연구를 위하여 마지막 코스였던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으로 향하던 중 사막 한 복판에서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해 경추 4번을 다쳐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하늘을 원망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죠. 해양과학자의 꿈도 절망으로 바뀌었고요. 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뺨을 움직이고, 입김을 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하늘이 내린 행운아라고 생각했습니다......내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묘한 희망이 느껴졌습니다. 무언가 잃어버린 삶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라는 긍정의 힘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무게로 따지면 0.1g도 안 될 것 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전동휠체어를 타고 컴퓨터를 입김으로 작동하면서 재기의 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그는 성공하여 다시 서울대 강단에 서서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희망은 어떤 절망적 환경에서도 일어나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태산 같은 문제도 해결해 갈 수 있는 능력이 여기서 분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서 절망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0.1g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가슴에 품고 도전해 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겐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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