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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Olleh)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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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모(某) 통신회사 광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올레’(Olleh)라는 말이 크게 유행이다. 지난 번(5일) 결혼식에서 신랑 서명석 집사가 이 말을 네 번이나 외쳐 식장 분위기를 더욱 들뜨게 했다. 얼마 전 설교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래서 다시 한 번 올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는 이 회사의 다음과 같은 경영철학이라고 한다.

첫째로, 올레(Olleh)는 헬로우(Hello)란 단어의 역순이다(역발상의 혁신경영). 잘못된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삶은 생각의 전환에서 비롯된다.

둘째로, 올레는 제주도 방언으로 ‘길’, ‘좋은 길’이란 뜻이다(소통경영). 길은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 나라와 나라를 연결해 준다. 흔히 관계가 끊긴 것을 길이 막혔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길은 관계의 도구이자, 소통의 상징이다. 개인도 가정도 교회나 국가도 소통이 관건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 관계는 소통에서 비롯된다.

셋째로, 올레는 스페인어(Ole)로 감동의 순간에 외치는 최고의 감탄사이다(감동경영). 감동은 모든 관계에서 ‘사랑의 흔적’(love mark)을 갖게 한다. 누구나 감동의 순간, 감동을 준 사람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회사마다 감동경영을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넷째로, 올레는 한자로 올 ‘래’(來, 다가오는 미래)이다(미래경영). 비전은 마음의 눈(빛)이다. 비전은 방향, 질서, 목표를 위한 헌신을 유발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동력이다. 그래서 개인도 공동체도 비전이 중요한 것이다.

이는 개인이나 가정 등 여러 면에 적용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우리의 가정을 이렇게 경영해 봄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