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448회 작성일 16-08-07 10:36본문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껌을 가지고 입국하면 빼앗길 뿐만 아니라 벌금을 물어야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면 나라의 끝에 도달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나라지만 깨끗하고 질서가 있는 나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껌, 휴지를 버리거나 음주, 고성방가로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데 대한 벌금이 매우 높아 감히 엄두도 못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범죄가 적고 살기 좋은 나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질서를 잘 지킨 싱가포르 사람들이 이웃나라 말레이시아로 국경을 넘어가면 갑자기 돌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느 나라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아무데나 껌이나 쓰레기를 버리고,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른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엄격한 생활에서 벗어난 행복한 일탈일수도 있지만 그들이 질서와 규범을 지킨 것은 무거운 벌금이라는 외부적인 압력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엄격한 법규나 벌금과 같은 외부적인 압력이 사람의 나쁜 본성을 일시적으로 누를 수 있지만 그것이 사라지면 한꺼번에 본래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어떤 신문의 칼럼에서 본 ‘인간의 이기심은 인간의 생물학적 속성으로, 제도 등으로 일시 억제할 수 있지만 영구히 바꿀 수 없다.’는 글에 동감합니다. 내면의 가치관(마음의 생각과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면 외부적인 행동의 변화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행동은 마음의 생각(가치관)과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마음의 생각과 가치관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 마음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고,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변함없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게 만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