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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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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123회 작성일 16-07-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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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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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가 있습니다. 보그 잡지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프라다를 걸친 편집장 미란다가 있습니다. 그녀는 악마적인 까다로움과 거만함으로 자기의 일에 매진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앤드리아라는 비서가 있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미란다의 비서가 된 앤드리아는 악마 미란다에게 맞추어 나가려고 온갖 애를 씁니다. 처음에는 순박하던 앤드리아가 점점 미란다처럼 고급을 지향하는 악마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명품으로 자신을 치장할수록 사랑도 사라지고, 친구도 사라집니다. 고민하던 앤드리아는 결국 명품 옷을 모두 친구에게 줘버리고, 미란다에게서 걸려오는 휴대폰을 분수 속으로 던져버립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내려놓으니 마음에 기쁨이 있고, 내려놓으니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그녀가 추구하던 높은 곳은 화려해보이지만 메마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려놓으니, 참으로 소중한 모든 것을 얻게 된 것입니다.

 

굽이 흐르는 강물이 가는 방향은 낮은 곳입니다. 낮은 곳을 따라 흐릅니다. 그리고 그 강물이 흐르는 강기슭은 생명력이 넘치는 푸르름이 있습니다. 강물이 지나가는 곳은 축복의 지역으로 변하게 되고, 사람들도 찾아오게 됩니다. 사람도 낮아져야 늘 푸른 복된 인생이 됩니다. 높아지면 메마르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더 높아지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정작 높은 곳에는 생명이 살지 못하는 메마름만 있을 뿐인데 말입니다. 낮은 곳, 구불구불 흐르는 느린 곳에 푸른 생명이 충만해 있습니다. 내려놓으면, 그래서 낮아지면 생명을 만납니다. 헛된 것이 나의 주인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높이며 주님 앞으로 나아갑시다. 앤드리아처럼 모두 내려놓으면 기쁨과 행복이 찾아오고, 생명과 풍성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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