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하나로 바뀌는 인생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점 하나로 바뀌는 인생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지우면 ‘님’이 되고요,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찍으면 ‘남’이 된다는 노랫말처럼 사람의 인생마저 괴롭히는 고질병(痼疾病)에 점 하나 찍으면 고칠병이 됩니다. 연약하고 작은 마음(心)에 굳건하고 당당한 신념의 막대기 하나만 꽂으면 무엇이든 반드시(必) 할 수 있습니다. 시도해 보지 않고 불가능하다(Impossible)고 여기는 소극적인 사람이라도 점 하나를 찍으면 나는 할 수 있다(I’m possible)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검게 짓누르는 빚에 점 하나를 찍어보면 우리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주는 빛이 됩니다. 자신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하나님은 어느 곳에도 없다(God is nowhere)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부르짖던 사람이 띄어쓰기만으로 하나님은 바로 여기에 계시다(God is now here)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바뀝니다.

점을 찍고 하나의 선을 긋고 띄어쓰기 띄기만 해도 부정이 긍정이 되고,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고, 불가능이 가능이 되고, 불신앙이 신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한 발 띄는 것, 점하나 빼는 것, 점하나 찍는 것, 선하나 긋는 것이 글자 속에서 의미가 바뀌는 것처럼 우리 인생이 그렇게 쉽고 단순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자세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물론 마음이란 것이 마음대로 되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것에 찍는 긍정의 점은 다른 곳이 아닌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뀌는 그 하나의 획(점)은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늘 깨어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