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표현하는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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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25,687회 작성일 22-04-16 12:24본문
감사를 표현하는 풍습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주민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으면 반드시 그날 밤 그 집 마당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리를 숙여 밤새 앉아있어야 합니다. 비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꼬박 비를 맞으며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를 베풀어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원성을 듣거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여 마을에서 추방당하까지 한다고 합니다.
치열한 삶으로 강퍅해진 마음은 받은 도움과 은혜에 대한 고마움(감사)을 잊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고 현재에 감동과 위로를 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감사입니다. 특히 감사는 우리 신앙인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감사는 신앙의 외적 표징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은 그에 대한 감사의 형태로 증거되는 것입니다. 또한 감사는 단지 신앙의 표징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더욱 깊은 신앙으로 인도하는 길잡이이기도 합니다. 신앙은 감사의 마음을 소유하게 만들고, 감사하는 마음은 더욱 깊은 믿음을 갖도록 돕습니다. 이것이 사소한 일에도 그 은혜와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풍습을 통해 우리에게 부활의 생명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을 생각하며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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