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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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254회 작성일 19-06-16 10:04본문
위로의 사람
우리가 살아가는데 공기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위로입니다. 죽을 만큼 힘들어도 위로를 받으면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간입니다. 사도 바울은 위로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에베소교회를 위로하기 위해 두기고를 보냈습니다(엡6:22). 지금 바울은 로마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위로 받아야 할 입장에 있으면서도 자신이 갇힌 것으로 에베소교회가 걱정할까 바 두기고를 보내 그들을 위로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이 위로를 받아야 할 처지에 있으면서 위로하기를 원하는 바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것이 성숙한 사람의 모습이고, 천국과 영생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며칠 전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형제 최효중 집사도 우리에게 이런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기뻐하는교회가 승리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승리하셨습니다.’고 외치던 그 모습이 선하고, 이 말들이 크게 위로가 됩니다. 지체 여러분도 이 말들을 기억하며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로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 서로 위로하고 위로를 받으며 살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위로받지 못할 사람도 없고, 위로가 필요 없을 만큼 강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누군가를 위로하다보면 자신도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고후7:6,7). 테레사의 말입니다. ‘세상에는 빵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위로와 사랑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위로가 그리운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 위로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위로의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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