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한 걸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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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1-01 09:57본문
가장 귀한 걸작품
요즘 외모지상주의가 사라지고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성형이나 짙은 화장을 통해 인생을 바꿔보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느 여론조사 기관에서 이런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당신의 외모를 바꿀 수 있다면 바꾸겠는가?’ 이에 상당수의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바꿀 수 있다면 자기 외모를 바꾸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자기 외모를 포함하여 존재나 인생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로마제국 말기 기독교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는 말했습니다. ‘인간은 높은 산과 바다의 거대한 파도와 굽이치는 강물과 광활한 태양과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경탄하면서 정작 가장 경탄해야 할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경탄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산, 바다, 태양, 별들을 포함하여 세상 그 어느 것보다도 바로 우리가 가장 귀한 걸작품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예쁘고 잘생긴 외모는 분명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매력이고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 사람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매력과 장점, 능력이 존재하며, 이런 다양한 요소가 모일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의 그릇과 성공은 외모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됨됨이, 인격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겉사람(외모)을 가꾸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속사람(인격과 영성)을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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