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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 하이(Runner′s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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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3,701회 작성일 19-03-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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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심리학자 아놀드 멘델은 세컨드 윈드(Second Wind)라는 논문에서 운동을 하면 모르핀이나 헤로인과 같은 마약류를 복용했을 때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서 이런 상태를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했습니다(1979). 러너스 하이는 통상 30분 이상 달릴 때 얻어지는 도취감, 혹은 달리기의 쾌감을 지칭합니다. 하지만 러너스 하이에 자주 도취되다보면 신체적 능력과 의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동에 몰입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우리의 뇌는 몸이 힘든 운동을 할 때 고통스러운 상황을 이겨내도록 진통효과를 주는 신경전달 물질을 대량 방출합니다. 그 중 하나가 엔도르핀인데, 인체내부에서 생성된 천연마약이라고 할 수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엔도르핀은 고통을 완화시켜주지만 체내에 신속하게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어 일시적인 진통제 과다상태로 성취감, 정신적 쾌감과 심리적 이완을 느끼게 만듭니다. 이를 뇌()생리학적 관점에서는 일시적 천연마약 과잉상태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량의 화학물질에 우리의 희로애락이 좌우된다는 것이 조금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큰 문제는 뇌의 반복적인 엔도르핀 과잉으로 운동중독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운동중독은 도리어 몸을 해칩니다. 좋은 운동이라도 중독이 되면 골병이 듭니다. 사실 (약물, 알코올, 게임, 쇼핑, 도박, 커피 등)무엇에든 중독되어 좋을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중독(Jesus Holic)입니다. 주님의 은혜에 중독이 되고, 주님의 사랑에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질()과 결()이 달라집니다. 이 사순절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의 중독을 경험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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