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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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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0,646회 작성일 18-06-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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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의 두 얼굴

    


 

결핍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실존적 상태입니다. 전문가의 글을 보면 인간은 수많은 결핍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결핍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지 그것들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으니까 정상으로 간주하며 살고 있는 것이지 언제라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핍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회이고, 다른 하나는 위기입니다. 그래서 어느 면을 보느냐에 따라 결핍을 기회로 삼아 더 나은 삶을 성취하는 사람이 되고, 그 결핍 때문에 낙심하고 좌절하여 삶을 망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첩의 자식인데다가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성()도 받지 못했습니다. 다 빈치란 말은 빈치 마을출신이란 뜻입니다. 그에게 성도 허락하지 않은 아버지가 교육을 시켰을 리 만무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부재,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결핍으로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극단적인 결핍을 분발의 기회로 삼아 불멸의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사도 바울입니다. 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울에게도 육체적 가시라고 표현되고 있는 치명적인 결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것 때문에 교만하지 않고 더 깊은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되었다며 감사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 결핍은 탁월함에 이르는 쓰디쓴 보약이고, 탁월함의 발사대입니다. 특히 우리 성도에게 결핍은 주님을 찾는 기회, 주님을 만나는 기회, 주님께 집중하는 기회, 주님의 손에 강력하게 붙잡히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결핍을 위기로 바라보지 않고 기회로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태도를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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