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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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11,813회 작성일 17-10-08 14:36본문
영적 북극성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는 순간만큼은 이타적이 됩니다.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것과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다 퍼주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웃으면 자기도 웃고, 상대가 울면 자기도 웁니다. 상대의 불행은 자기의 불행입니다. 상대의 고통도 자기의 고통입니다. 자기를 잊고 온전히 상대를 위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상태가 바로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행위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순간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삶이 바뀌는 예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회개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입니다. 회개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또한 사랑하면 바뀝니다. 자기중심에서 타인중심의 사람이 됩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한다.’(고전13:4)는 말씀처럼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랑은 말 그대로 잘난 척입니다. 자기의 있음에 대해 잘난 척하는 것이 자랑입니다. 반면 사랑은 자기의 있음을 상대에게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그것이 자기에게 있음을 기뻐합니다. 상대에게는 돈이 없고, 내게는 돈이 있습니다. 사랑은 잘난 척하지 않습니다. 기뻐합니다. 내가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는 힘이 없고, 내게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은 기뻐합니다. 내가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을 바꿔놓은 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사람들은 비전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전을 알고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비전도 사랑과 손을 잡아야 움직이게 됩니다. 오직 주님만 사랑합시다. 이것이 어느 순간도 길을 잃지 않고, 바른 길로 가는 방향을 잡을 것입니다. 사랑은 바른 방향을 가르쳐 주는 영적 북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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