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말의 힘

옛날에 어느 두 나라가 끝이 안 보이는 전쟁으로 인해 둘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 하십니까?’ ‘그래?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네.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가서 동일하게 말하자 왕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 ‘왕이시여,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제가 감히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이 그쳤다고 합니다.

말에는 각인력(말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뇌세포의 98%가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함), 견인력(말은 행동을 유발하는 힘을 가지고 있음), 성취력(말은 단순한 행동을 넘어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우리의 삶과 행동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경건한 말, 칭찬과 감사와 미소 짓게 하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서도 말의 힘을 강조하며, 말은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결정할 수 있는 도구로 설명합니다. 말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창조적이고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경건한 말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