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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손가락의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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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5-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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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손가락의 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상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통산 239, 13049세이브, 방어율 2.06, 탈삼진 1,375개를 기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위대한 투수로 활약한 모데카이 브라운(Mordecai Brown)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간 농장에서 농기구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그는 오른쪽 검지의 대부분을 잃고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지고 중지가 부러진 채로 성장했지만, 세 손가락의 투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투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던지는 강속구와 변화구는 수많은 타자를 따돌려 쓰리 핑거(Three Finger) 투수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누구도 그가 투수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자신만의 새로운 커브볼을 만들어냈고, 어떤 타자도 마음 놓고 칠 수 없는 공이 되었습니다. 결국 1949, 모데카이 브라운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모데카이 브라운의 삶은 단순히 야구 선수의 성공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그는 역경을 기회로 바꾼 인물이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모본(模本)입니다. 누구도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오히려 강점으로 바꾸었고, 남과 다른 방식으로 공을 던지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데카이 브라운은 자신의 불완전한 손을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내 뒤틀리고 초라한 손은 축복이었다.(모데카이 브라운). 그는 불행을 핑계 삼지 않았고, 그것을 강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우리 역시 삶에서 크고 작은 시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강력한 삶의 무기는 최선을 다해 주어진 삶을 마주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매번 맞이하는 부활의 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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