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을 넘어서자!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익숙함을 넘어서자!

우리는 지루함을 느낄 때마다 변화를 원합니다. 더 나은 삶을 꿈꿀 때도, 재능을 발전시키고 싶을 때도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것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익숙함을 뒤흔들며 다가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변화를 원하면서도 정작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은 두려워합니다. 새로워지고 싶으면서도 기존에 해오던 익숙한 것을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새로운 도전은 늘 혼란을 동반합니다.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던 일상이 흐트러지고,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고, 행동반경의 변화가 생기는 등 불필요해 보이는 에너지를 써야 하는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쩌면 변화에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원래 상태를 유지하려는 본능, 낯선 길보다는 익숙한 길로 돌아가고자 하는 본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싸움에서 무엇이 승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됩니다. 안정된 틀 안에서만 머무른다면, 새로움은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로이 버넷(Roy T. Bennett)이란 작가의 말입니다. ‘만약 당신이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모든 변화는 익숙함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해왔던 익숙함, 자연스럽게 굳어진 익숙함을 편안하게 여기지만, 그 익숙함은 우리를 어떤 일정한 테두리 안에 가둘 때가 많습니다. 그러는 중 우리는 익숙함에 빠져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조차 붙잡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마침내 그 익숙함에 빠져서 더는 성장하고 발전하지 못하고,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주님은 우리가 익숙함이란 함정을 이기고, 더 깊고 높게, 더 온전한 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라고 도전하십니다. ‘당신이 늘 하던 대로 살아간다면 당신은 기존에 얻었던 것만 얻을 것이다.’(헨리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