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법칙 > 주보큐티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행복의 법칙

현대인은 경쟁과 대립 속에서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경쟁을 초월하는 순간에 찾아오곤 합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49대 51의 법칙’이 그것입니다(「고수는 확신으로 승부한다.」에서). 100을 둘이 나눠야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절반인 50에서 하나를 덜 가져 49를 선택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51을 갖게 됩니다. 내가 양보한 것은 단 하나뿐이지만, 상대는 그보다 두 배의 기쁨을 느낍니다. 2를 내어주면 4의 만족이 되고, 10을 내어주면 20의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내어주는 몫이 커질수록 상대가 느끼는 기쁨은 상상을 넘어섭니다. 단순한 계산 같으나 그 안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이 주려는 사람이다.’(H. 잭슨 브라운 주니어).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작고 초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가지지 못한 것을 늘 한탄합니다. 사실 인생에서 많은 소유나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행복입니다. 그런데 나눔이 없는 인생은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고독을 느끼는 이유는 나눔의 대상이 없고, 나눔의 실천이 없기 때문입니다. ‘있는’ 사람을 찾아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없는’ 사람을 찾아 그의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의 씨앗입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때 의미를 느낀 것처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곧 나의 행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찌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 함이니라.’(전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