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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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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886회 작성일 24-0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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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절실하게

 

 

박새는 번식력이 뛰어나고 사람이 있는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편이라서 의외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새끼가 생기면 온종일 먹이를 구하여 둥지로 날아가서 새끼의 입 속에 넣어주는데, 하루 100회 이상 왔다 갔다 한다고 합니다. 겨울 철새 기러기는 북극권에서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되면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50번 왕복하는 거리인 4km 이상을 날아갑니다. 극제비갈매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가을에 북극에서 남극까지 갔다가 봄에 다시 돌아오는데 왕복거리는 연간 7km 이상을 이동합니다. 극제비갈매기는 평균 수명이 30년이라서 평생 달까지 3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먼 거리를 비행한다고 합니다. 새들의 삶도 이렇게 열정적입니다. 하루를, 한 달을, 일 년을, 그리고 평생을 최선을 다해 그들만의 희망찬 비행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비록 미물이지만 감동이 됩니다.

 

인생은 백마가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처럼 삽시간에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빠르게 흐른다는 뜻입니다. 세월이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느끼는 나이가 되고 보니 시간의 소중함을 절감합니다. 흔히 열정을 젊음과 에너지를 함축하는 단어로 생각합니다. 열정이란 단어에는 활력과 활기, 격정과 열기, 도전과 전진 등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 늙은 것이 아니라 열정이 사라지는 순간 늙은이가 되는 것입니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새기지만 열정으로 채워진 마음은 시들게 하지 못합니다. 또 새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 어떤 것도 열정이 없이는 이뤄지는 것이 없습니다. 영적인 삶도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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