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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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1,978회 작성일 23-11-18 16:34본문
겸손의 법칙
‘보통사람의 법칙’이라고도 불리는 ‘얀테의 법칙’(Law of Jante)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덴마크를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지역, 곧 북유럽에서 전수돼 온 덕목으로, 북유럽 국가에만 존재하는 강력한 사회규범입니다. 이 법칙은 자기 자신이 남보다 특별하거나 지나치게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얀테는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작가 악셀 산데모세가 1933년에 발표한 소설 「도망자, 그의 지난 발자취를 따라서 건너다.」에 등장하는 가상의 덴마크 마을 이름입니다. 이 마을은 ‘잘난 사람’이 대우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이 마을에서는 보통 사람보다 똑똑하거나 잘생기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데, 여기에는 10개의 규칙이 있습니다. 이를 몇 개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등등.’
전체를 요약하면, 스스로를 남보다 더 뛰어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또한 누군가를 자신보다 더 뛰어나거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말라는 의미입니다. ‘대체 내가 뭐라고’라고 생각하며 자기를 겸허하게 낮춘 ‘겸손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법칙이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평등사회, 스트레스가 낮고 행복지수가 높은 복지사회가 되게 했다고 평가를 합니다. 물론 자신감을 꺾고 개인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아무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삶은 중요합니다. 남을 위하는 배려와 존중의 마음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로서 그 뿌리를 더 아래로, 더 아래로 깊게 내릴 때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그 행사가 다 형통하게 됨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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