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승리의 원동력 > 설교말씀 기뻐하는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본문 바로가기

설교말씀

설교말씀 HOME


부활, 승리의 원동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5-04-20 14:50

본문

부활, 승리의 원동력

고전15:55~58

2025. 4/20 11:00(부활주일)

승리의 원동력

잠시쿼바디스 도미네라는 영화의 한 부분을 시청하겠다(영상). 어떻게 굶주린 사자가 달려들고, 자신들을 처형할 끔찍한 십자가 처형을 앞두고, 온몸을 불사를 장작더미를 보고도 저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 어떻게 찬양하며 처형 장소로 나아가고, 처형을 당한 순간에도 기도를 드릴 수가 있었을까? 부활 신앙으로 무장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죽음이란 두려운 사건 앞에서도 개선장군처럼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승리의 원동력이다. 죽음도 넘어설 수 있는 선한 능력의 원천이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주님의 부활이 어떻게 죽음도 넘어서는 승리의 원동력이 되는 것일까? 본문에서 그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 성도가 어떻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비결을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의 선포 

우선 우리는 본문에서 주님의 부활을 통해 승리의 선포를 듣게 된다. 55절 말씀이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주님의 부활로 사망은 더 이상 승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사망은 더 이상 권세를 휘두를 수 없다는 것이다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사망과 그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부활은 사망에 대한 승리의 선포다. 죽음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승리한 것이다. 사망 권세를 완전히 깨뜨리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부활은 승리의 원천이고, 또한 승리에 대한 선포다흔히 십자가를 우리 기독교의 상징이라고 말하는데, 어떤 분은 빈무덤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빈무덤은 주님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우리 기독교는 고난(십자가)의 종교를 넘어 부활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건양대 의대 이우석 교수 이야기다. 그는 냉철한 과학자여서 결코 예수님을 믿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신실한 성도가 되었다. 그는 말기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말기 암 환자는 대개 극심한 고통으로 추하고 험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 한 환자는 그 고통을 잘 참으면서, 오히려 주변 사람을 위로하고진료하는 그에게 만날 때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얼마나 수고하느냐고 격려까지 했다. 문득 그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기는 아무래도 그 환자처럼 할 수는 없을 것 같았다그는 그것이 알고 싶었다. ‘도대체 무엇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저렇게 멋있게 이길 수 있게 해주는가?’ 알아보니 독실한 성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앙으로 모든 상황을 이기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 역시 예수님을 믿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 부활 신앙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게 한다. 이미 주님의 부활로 죽음은 패배가 선언되었기 때문이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삶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본문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죽음을 향해 선포하라는 것이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 ‘사망아 너는 나를 이길 수 없다!’는 선포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일상에서 늘 선포해야 한다. ‘질병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실패야,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걱정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힘들고 어려운 여러 상황에 대해 승리를 선포기 바란다

 

승리의 능력 

이렇게 우리가 승리를 선포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부활을 통해 승리의 능력을 덧입게 되기 때문이다. 57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하나님께서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신다는 것이다그러면 도대체 주님을 통해 우리에게 어떻게 승리를 주신다는 것일까? 28:20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와 항상 함께하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부활이 성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사실 주님께서 육체로 계실 때는 항상 함께 할 수 없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인간의 육체로 계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부활하셨다. 이는 주님께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셨다는 뜻이다.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하나님이 되신 것이다. 부활 직후, 주님은 문이 잠긴 곳을 마음대로 출입하셨고, 나타나셨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하셨고, 순식간에 공간 이동을 하셨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전혀 받지 않고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물론 단편적이지만 이것이 그 예다. 그래서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이 현실이 된 것이다. 그러니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겁쟁이 제자들이 불사조처럼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들은 소심한 겁쟁이였다. 주님과 함께 죽겠다고 장담했지만 주님께서 잡혀가시자 모두 도망쳤고, 어린 여종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다.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바깥 활동도 못했다. 그런 그들이 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와 예수가 메시야다!’라고 외쳤다. 예수 이름으로 수많은 병자를 고치고, 40평생 걸어보지 못한 앉은뱅이를 일으켜 걷기도 뛰기도 하게 만들었다. 핍박을 불사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여 수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그들이 이렇게 변화가 되고, 또한 능력있는 삶을 살게 된 것은 부활의 주님이 그들과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절망의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신 것이다. 바로 이것이 주님을 통해 얻게 된 승리의 능력이다여러분! 오늘도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된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부활의 능력을 덧입게 된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어 포기했던 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포기하고 절망했던 그 자리를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다. 이 시간 이러한 능력을 덧입게 되시기 바란다

 

승리의 확신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통해 승리의 확신을 가지게 된다. 5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일상에서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이다본문 앞부분 15:20~21절에 놀라운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이 세상 그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 도다.주님의 부활은 주님 한 분의 부활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이 다 주님의 뒤를 따라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부활의 주님이 그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는다. 담대하게 살아간다여러분! 우리도 부활할 것이다. 결국 승리할 것이다. 이 점을 굳게 믿고 살아가기 바란다. 그래서 우리 역시 앞에서 소개한 이우석 교수를 신앙에 이르게 한 말기 암 환자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살다보면 실패할 수도 있고, 낙심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는다. 포기하여 주저앉지 않는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승리의 원동력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 주님께서 승리를 향한 용기를 주시고,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시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84 / 21 page

설교말씀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