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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지 않는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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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gathos 댓글 0건 조회 7,784회 작성일 22-08-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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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지 않는 돌멩이

 

 

 

우리나라 근대화에 크게 일조(一助)를 했던 새마을운동의 선구자 고() 김준 새마을연수원장 이야기입니다. 그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소박하지만 부지런한 농심사상(農心思想)으로 일생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철학은 황등중학교 교장에서 이임하던 날 학생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임식 날, 그가 돌멩이 두 개를 들고 단상에 오르자 학생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윽고 돌멩이 하나를 학생들 뒤편으로 멀리 던졌고, 나머지 손에 들려있던 돌멩이는 단상 밑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항상 멀리 바라보며, 꿈을 펼치십시오! 던지지 않은 돌은 그저 발아래 있을 뿐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맞습니다. 실패하면 뭐라도 배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뭔가에 몰입해보지 않고, 심지어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가만히 머리만 굴리면 어찌 될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의 것은 서서히 소멸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꾸물거리거나 두려워서 꼼짝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시도하지 않는 위험이 잘못된 선택의 대가보다 큽니다. 실패는 적군의 군복을 입은 어머니입니다. 던지거나 옮기는 행동이 없다면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돌과 같습니다. 꿈도 마찬가집니다. 가만히 바라만 보고 상상만 한다고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되도록 매일 꿈을 그리고 또 그리다 보면, 결국은 이루어집니다. 어떤 분의 말처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앙드레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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