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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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0건 조회 9,943회 작성일 21-05-01 07:30본문
특이한 수식
우리는 살면서 다른 사람을 오해하기도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오해는 대개 잘못된 선입견이나 편견, 이해의 부족에서 생기고, 결국 그 오해는 관계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오해를 풀 수 있는 특이한 수식이 있습니다. ‘5-3=2+2=4’. 이 수식에는 특별한 뜻이 있습니다. ‘5-3=2’ 오해(5)에서 세 걸음(3)을 물러나 생각하면 이해(2)가 되고, ‘2+2=4’ 이해(2)에 이해(2)를 더하면 사랑(4)이 시작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간단한 셈을 통해 오해에서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물러선 뒤에 이해를 하고, 또 이해를 하다보면 따뜻한 사랑이 찾아온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사랑의 시작도 오해, 사랑의 끝도 오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오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 오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전에 한 걸음 물러서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영어로 ‘이해하다.’를 ‘understand’라고 하는데, 이는 ‘밑에’(under), ‘서다.’(stand)라는 뜻을 가진 두 단어가 결합된 것이다. 그러니까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그 사람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것이 이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이해를 키워나가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해(2)와 이해(2)가 모여 사랑(4)이 된다는 말, 너무 귀하지 않습니까? 따뜻한 이해와 이해가 모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5-3=2+2=4’ 이 특이한 수식을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서로와 서로를 가로막고, 때로는 멀리 떨어뜨려 놓는 온갖 오해를 따뜻한 이해로 풀고, 사랑에 이르도록 할 것입니다. 오해로 멈춰 끝난 관계가 있다면 이젠 이해로 나아가 사랑으로 가득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주님 안에서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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