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 외할아버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티끌 댓글 1건 조회 11,479회 작성일 05-11-30 22:10본문
다인이 외할아버지께서 교회 식구들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여름 내내 갈아 키운 크고 덩실한 무와 갓,
그리고 생강과 고추도 주셨습니다.
교회 식구들 김치 담가 먹으라고요..
내년엔 더 많이 심어야겠다는 할아버지 말씀이
그리도 정겹고 감사하기만 한 저녁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우리교회에 오신 것은
5월에 있었던 총동원 전도주일과
이목사님 초청 예배 두 번 뿐이었지만
우리 기뻐하는 교회 가족인 것이 분명합니다.
다음에 또 오시면 여러분들도 모두 고맙다고 말씀해 주세요.
우리가 여름에 가끔 먹은 호박이랑 오이랑 가지랑 고추도
다 그 분의 손길이었거든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빕니다.
댓글목록
김행자님의 댓글
김행자 작성일
아버님!
더운 여름날에 매곡동에서 석현동까지 다니시면서 농사를 지으셨는데...
우리 기뻐하는 교회 가족들 몫 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신 야채라서 더 맛있을 줄 압니다.
건강하셔서 우리 교회에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