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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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양식 댓글 3건 조회 9,481회 작성일 05-08-24 00:00본문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詩, 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제 자신이,
그리고우리 기뻐하는 교회 지체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말없이 챙겨주고,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joyman님의 댓글
joyman 작성일저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티끌님의 댓글
티끌 작성일뭔가 이쁜 그림이 있을 것 같은데 안보이네요? 궁금!
장양식님의 댓글
장양식 작성일
참 이쁜 그림이었는데
뜨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