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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숙영 댓글 6건 조회 11,471회 작성일 05-08-07 23:20본문
여기오고 벌써 두번째 주일이 지나가네요.
더운 여름 건강은 어떠신지?
여기도 무지 덥지만 낮엔 강의실에 앉아있으니 견딜만 해요.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자요.
어제 밤은 근교의 주택에서 홈스테이를 했어요.
-지진이야기-
정말 놀라 죽는줄 알았어요.
지진 강도 3이라는데, 지쳐서 잠들어 있었는데, 방이 움직이는거예요.
나도 같이 움직였어요. 근데 2층에서 잠자는 주인 식구들이 안 내려오는거예요.
나와서 빨리 대책을 세울 줄 알았죠.
그런데 조용해졌어요.
무서움에 소름이 끼쳤는데, 몸은 피곤하고 두렵고 그때 부더 비몽사몽 꿈으로 연결되어 쩍쩍 갈라지는 길을 피해 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가족들은 6명 중 아이들 2명 빼고 다 알더라고요.
그러면서 암 것도 아니라고 하데요.
참 황당했어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무척 부러워했어요.
여러분 우리, 좋은 나라에 사는거예요.
감사하게요.
더욱 감사해야 할 일은요,
우리는 주님의 백성이라는거요.
여기서 나 아직 교회 못봤어요.
지난번 밤에 한 곳 봤는데, 아직 못찾았어요.
기도해 주세요.
이곳이 복음이 퍼지도록요.
비슷한 중에 참 다른것 중 하나가 교회가 없다는거.
선교지로는 어떨까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채워 주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그리고 그 집에서 뜻하지 않게 한국 만두를 가르쳐 달라는거.
주님 도우심으로 완벽한 맛으로 해결했어요.
사실 우리 제인이와 다인이에게 미안 하더라고요.
실은 집에서 만두 만들어 안먹거든요.
갑자기 부탁을 받고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리고 대충했는데, 성공한거예요.
50개 만들었는데, 그자리에서 거의 없어졌거든요.
한국 만두 만세!............정식도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만두땜에 저 기다리진 마시길!
홈스테이가 큰 숙제였는데, 하나 해결 된셈이라 좀 가뿐합니다.
희망해서 했지만.( 나중에 얘기해 줄 추억거리가 되었거든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댓글목록
티끌님의 댓글
티끌 작성일
숙영 낭자!
어제 그제 소식이 없어 무척 궁금하고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드디어 갈증이 해소됐어요.
버들이 글 밑에 댓글 달고 났더니 어느새 선생님이 먼저 와 있네요.
행자 자매님 얘기 금방 쓰고 났더니 어느새 또 와 있는 반가운 얘기...
joyman이 '우린 지금 서로 보고 있는 거네?'하면서 찐한(?) 표현을 해 버려서
더이상 어떻게 표현할 말이 없지만
멀리 있는 선생님이 이렇게 가깝게 느껴질 수가 없어요.
말로만 듣던 지진 얘기 재밌네요.
꿈속 같기도 하고...
만두 땜에 샘이 더 많이 기다려져요.
오늘 우리는 콩나물국에 가지전, 그리고 미나리 섞은 오징어회를 먹었답니다.
예배 마지막에 찬양팀 수고했다고 박수쳐 주다가
점심 식사 맛있게 제공해 준 할머니에게도 박수를 쳐 주었는데
워워~~ 하면서 박수 쳤다고 행자 자매님 짝지한테 또 소리 들었어요.
도저히 옆에 못앉겠다고요...ㅎㅎ 상상할 수 있죠?
제인이는 요즘 좀 우울하다고 하면서도 그런대로 잘 지내는 것 같고
다인이는 얼마나 재밌는지 소식 한 장 없어요.
아무쪼록 계속해서 재밌는 얘기 많이 들려 주세요.
우리 기도소리 들리죠?
장한님의 댓글
장한 작성일
한숙영 선생님!
교회에 가면 선생님 생각이 자꾸 나요.
자랑할 것이 있는데요.
토요일에 저도 찬양팀에 처음 나갔어요.
박상범 집사님이 찬양팀에게 밥을 사 주셨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제인이 형 집에서 잠도 잤구요.
선생님! 빨리 오셨으면 좋겠어요.
서명석님의 댓글
서명석 작성일
아무래도 만두는 꼭 먹어야 할것 같은데요?
잘 지내시죠? 저희들도 잘 있답니다.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것이 문제죠^^
요즘 제인이 때문에 많이 웃네요.낮예배 끝나고 투덜투덜거려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찬송가 반주를 했는데 자기가 연습한거랑 틀리게 성도님들이 불렀다고 하면서 투덜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인이가 연습한데로 불러줬죠 뭐^^ 암튼 너무 좋네요. 오시는 날까지 건강조심 몸조심 승리!!!
임버들님의 댓글
임버들 작성일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ㅠ
선생님 돌아 오시면 우리 만두 먹는 거에요? ㅋㅋㅋㅋ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작성일
선생님...
아무래도 만두를 준비하시는 것이....
선생님이 만드신 만두를 먹고 싶은데요...ㅋㅋㅋ
완벽면상님의 댓글
완벽면상 작성일
이런 내가 엄마글을 못봣네?ㅠ.ㅠ
사람들이 아무리 글을써서 보고싶다고 해도 나처럼 그리운사람이 있을까?
지금 엄마가 나한테 잔소리라도 해줬으면 하는 심정이예요ㅠ.ㅠ
기도시간을 정해서 기도한다고 했는데..그것도 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밤12시에 전화왔는데 잠와서 제대로 말도 못하고..27일이 왜이리 길게 느껴지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