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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버들 댓글 12건 조회 11,839회 작성일 05-08-06 22:10본문
하나님은 참 공평하신 분 입니다.
제 마음속 비워진 부분을
소중한 사람들의 사랑으로 차고 넘치게 하심으로써
부족한 부분까지 가득 채워 주시고
사랑받게 하시고, 사랑하게 하시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된 상황 이지만
어쩌면 제게 더 밝은 미래가 될 지 모르는
문을 열어 주시고 이끌어 주셨으니까요.
하나님은 정말 참을성이 많으신 분 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하고 푸념을 늘어놓아도...
말도 안 되는 소리로 하나님을 미워해도
그 분은 묵묵하게 그 자리에 서서
제 목소리에 귀 기울이셨으니까요
하나님은 참 사랑이 많으신 분 입니다.
이런 못난 저의 손을 꼭 붙잡고 놓지 않으시며
항상 사랑한다고 제 마음에 속삭여 주셨으니까요.
이제 떠나는 날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속에 마음속에 스쳐지나가네요
기뻐하는 교회에 첫 발을 내 딛던 날...
춥고 시린 겨울 이었는데
제 마음만은 온돌방의 아랫목처럼 참 따뜻했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걸 배우고 받은 것 같아요
기쁨, 즐거움, 소중함, 사랑, 믿음,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하지만 제가 드린것이 없어서
마음이 좀 그렇네요
이별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지금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지만
언제나 그래왔던 것 처럼
소중한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 기억하면서
씩씩하게 견뎌 낼래요
저 천안에 가도,
교회에 매 주 못 와도,
그래도.... 그래도.....
기뻐하는 교회 가족 맞죠?
댓글목록
장양식님의 댓글
장양식 작성일
그럼
우리 교회 가족이지요,
아니 주님의 몸된 교회의 가족이지요.
앞으로 우리 주님이 버들 자매의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 지 모르지만
버들 자매를 향한 주님의 인도와 사랑이 많이 기대가 되네요.
이별이란 단어를
말하긴 너무 이른 것같고
함께 하는 동안 우리 최선을 다해요.
이렇게 감동적이고 멋진 글을 남겨주어 너무 고마워요.
자주 버들 자매의 감동 글을 접했으면 좋겠는데.....
장하경님의 댓글
장하경 작성일
버들이 언니!!!
나 하경이.
근데
언니
왜 합격했어!
합격하지 않으면 나랑
계속 토요일 일요일날 만날 수 있잖아.
완벽면상님의 댓글
완벽면상 작성일
와 완전히 시네 시..;;
그냥 삼성가시지 마시고.. 작가 하시죠??^^;;
장한님의 댓글
장한 작성일
요즘에 누나랑 조금 친해진 것 같아요.
같이 있는 동안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작성일
당연히 기뻐하는 교회 가족이지....
떠나는건 슬프지만.....
고등학교 선배로써 그리구 언니로써 너무 대견해...^0^
한숙영님의 댓글
한숙영 작성일
버들아!
오랫동안 부르지 못했던 이름.
버들아!
불러본다.
부를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 이름.
널 생각하면 그냥 미안한 생각이 들어.
미안해!
넌 모르지만 난 너를 먼저 알고 있었다.
늘 기도하는 송샘을 통해.
우리교회서 널 보며 지내는게 큰 기쁨이었는데....
그치만 이렇게 좋은 통로가 있네.
축복의 통로가.
여기서 계속 널 볼 수 있길 바랄게.
버들아!
네가 있어서 행복했다.
버들아!
힘 내!
몸이 떨어져 있다고 가족 아니게?
버들아!
사랑해!
티끌님의 댓글
티끌 작성일
버들아! 이쁜 버들아!
세상에서 젤 이쁜 이름을 가진 이쁜 버들아!
우리 버들이가 삼성에 합격하던 날이었을까?
내게 와 기쁜 소식을 전하면서 넌 왠지 눈물부터 보였다.
네 맘을 알 것 같아 나도 코끝이 시큰거렸지.
좋은 직장에 합격해놓고도 기쁨의 눈물보다는 슬픔과 안타까움의 눈물을 보인 건
아마 우리 밖에 없을 거야.
'자식을 보낼 때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진 않았는데...'
하시며 쓸쓸해하시던 할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버들아!
괜찮을 거야!
할머니도 너도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널 위해 좋은 직장에 취직시켜 주셨는데
안괜찮으면 되겠니?
오늘 찬양하는데 유난히도 예쁘더라.
함께 있는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해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자.
하경이가 너와 함께 우리 집에서 자보는게 소원인가 봐.
목사님께 전화로 합격소식을 전해주던 날에도 지가 뭘 아는지 모르는지
'그럼 버들이 언니 이제 자주 못봐?'하면서 서럽게도 울던데
소원 한 번 들어 줘야지?
연수가 늦춰진 김에 아예 겨울 쯤으로 미뤄졌음 좋겠다. 그지?
평안한 밤 되거라. 안녕!
서순녀님의 댓글
서순녀 작성일
웬지 버들이만 보면 참 감사하고 기분 좋아졌는데.....
떠난다는 것은 마지막이 아닌 더 큰 미래의 시작이라고 믿고있지
아직은 준비 과정이지만 우리 더 많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도....
너무도 예쁘고 자랑스러운 버들아!
우린 영원히 사랑 할꺼야.
김은철님의 댓글
김은철 작성일부럽다 *.* 잘살면 돼요...ㅋ
서명석님의 댓글
서명석 작성일
우~~~~와 버들자매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항상 말없이 찬양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매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
앗!홍주님의 댓글
앗!홍주 작성일너무 부럽다....인기가^^*
김행자님의 댓글
김행자 작성일
우리 버들이가 이렇게 예쁜 글을 올렸네^^
우리 버들이는 기뻐하는 교회 꿈이자 희망이야~~
난 너를 볼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 줄 알아?(버들이 볼려고 교회갈 때도 있어^^)
취직이 되서 가야되긴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그지없단다^^;;
마음만은 변치말고 우리 함께 기도하고 생각하고 그러자....
갑자기 생각나는 광고문구가 있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우리 버들이도 하기 나름이라고...
지금까지 했던것처럼...
예배참석도 잘하고, 찬양도 열심히 하고,
살아가면서 주위분들께 보이지 않는 예쁜짓을 많이해서
우리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신거야^^
지금까지 여기까지 있게해주심에 감사하고
심심하고 누군가에게 얘기를 하고 싶을때 편지해~~
꼬~옥 답장은 쓸테니까....^^
나도 하늘만큼 땅만큼 버들이를 사랑한다^-^
잠깐,,,,,손용규 형제님의 한마디^^
버들아~~
내가 "버들이 안녕~^^/" 할때마다 사랑이 찐~하게 묻어있는거 알지?^^
객지에 가서도 건강하고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버들이되라~~~~
버들이 안녕~^^/